대한항공 총수 일가에 직원들 퇴진 촛불집회 예고

대한항공 일가에 대한 의혹들이 끝없이 나오는 가운데 대한항공 직원들이 총수 일가에 대한 퇴진 집회를 예고했다.

2일 대한항공 직원연대에 따르면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으로 촉발된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의혹들이 끊임없이 불거지면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서울 도심에서 조양호 총수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STOP 촛불집회를 연다.

직원연대는 조양호 회장뿐만 아니라 조 회장 일가, 경영진의 일괄 퇴진 요구와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구속 수사를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오는 4일 집회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계속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ㅇ 촛불집회(출처 대한항공 직원연대)

한편, 대항항공 갑질 의혹 사태의 시발점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전무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경찰에 출석한 조 전 전무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이 없는 곳으로 유리컵을 던졌다’, ‘사람을 향해 뿌리지 않았다’ 등의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증언 등을 종합해 조 전 전무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