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된 ‘정의당’···파시스트를 보았다

정의당 탈당 사태는 정의당 자체 모순에 있다

다음 아고라에 게재한 임종목 네티즌의 정의당 탈당 사태에 관한 의견을 재편집했습니다.

정의당 탈당 사태는 단순하게 볼 사안이 아닙니다. 아니 메갈리아의 문제가 아닙니다. 초창기 사태에 대한 해명문을 철회시켰음에도 탈당이 퍼지고, 문예위를 폐지하고 징계를 했음에도 여전히 분노와 탈당이 늘고 있습니다.

심상정 대표가 나섰음에도 탈당 사태를 막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이는 단순히 메갈리아 사태의 확장판만이 아니라 독자적인 문제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탈당을 주도하는 진보코뮤들의 행태는 메갈리아에 대한 분노가 아닙니다. 이제 그건 부차적이고 진보의 배신과 정의당이 가지는 파시스트 모습에 충격과 분노입니다.

정의당 홈페이지 갈무리
정의당 홈페이지 갈무리

즉, 정의당 자체의 모순으로 인해 이미 진보코뮤들이 수구와 동일 선상에서 적대하는 것입니다.

초창기 메갈리아에 대한 지지 움직임에 수많은 이들이 이에 항의하며 제대로 알아보라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자세히 알려주는 글까지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예위는 해명문의 방식을 반대하면 일베충으로 몰았습니다. 마치 반대세력을 종북으로 단정하고 무조건 배제하려는 수구세력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에 거듭 항의하며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게시판에 글을 올렸음에도 삭제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분노한 진보코뮤출신 회원들을 중심으로 탈당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적극적인 모금운동을 하고 선거운동도 하는 등 실제적인 행동력으로 정의당을 지지했던 이들이었습니다.

이제 정의당의 다음 행보에서 진보코뮤들이 주화입마, 그대로 미쳐버리게 합니다. 탈당메뉴를 없애버린 것입니다.

정확히 탈당메뉴를 공지도 없이 다른 곳으로 옮긴 것인데, 정상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주소창에 직접치고 들어가야 하죠.

즉, 레이아웃상으로 탈당메뉴를 제거해버린 겁니다. 거듭 요구한 소통을 무시한 것도 모자라 탈당이라는 개인의 의사를 철저하게 무시한 처사입니다.

그다음 월요일 이 같은 행태의 목적이 드러납니다. 탈당하려다 못 한 자를 포함하여 탈당신청자조차 아직 신청 처리되지 않았다는 맹점을 이용해 기존과 달리 월요일 아침 일찍 그들이 낸 당회비를 출금해 버린 것입니다.

출처 정의당 홈페이지
출처 정의당 홈페이지

진보코뮤와 당원들이 받은 충격은 엄청난 것입니다. 정의당의 파시스트적인 모습, 기존 수구세력과 다른 대안이 아니라 같은 모습에서 실망과 분노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러한 돌이킬 수 없는 정의당의 행보와 행태에서 정의당의 모순이 철저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차라리 새누리당은 이렇게까지 졸렬하지 않다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종북하면 차라리 비장미라도 있겠다는 자포자기한 말까지 나왔죠.

더군다나 심상정 대표는 차별금지법안에 대해서 새누리당과 적극적으로 결탁하여 차별을 공고히 하는데 협력했다는 의심이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말입니다.

정의당은 그 구조에서 도저히 대안으로 보이지 않은 것입니다. 진보청년들이 보기에는 수구세력과 똑같은 답 없는 정당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탈당 사태가 여전한 것입니다.

미러링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논고하겠다는 식의 말은 문제의 본질을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정의당의 파시스트적인 내부의 모습. 진영논리에 따라 무조건 찬동하고 비판은 허용치 아니하고 무조건 종북처럼 일베로 모는 모습. 소통을 거부하고 삭제 신공을 하는 행태.

심지어 가족인 언론 기자를 동원해 진보코뮤를 일베로 매도하며 선동조작을 하는 일까지 터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진영논리에 따라 지지하는 세력(메갈리아)이란게 젠더파쇼라는 파시스트입니다.

J00

J11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김자연 성우 관련 논평을 낸 정의당 위원회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기사 갈무리

탈당을 막고 당비를 출금하는 행위에서 당원을 가축처럼 여기는 모습까지 드러났습니다. 나씨가 개돼지라 했던 발언이 그대로 정의당에서 나타난 것이죠.

정의당 파시스트 체제에 대한 민주적인 저항이 발생한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의당과 녹색당, 노동당 등 이번 문제에 같이 행동하였기에, 현실권력에서 진보는 전멸된 것입니다. 진보라 주장하는 파시스트 세력만 있는 것이죠.

그리고 진보코뮤와 심지어 정치색이 엶은 곳마저 이에 가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사랑과 동의에 따라 반파쇼 전선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정의당은 파쇼적인 체제라는 모순을 드러냈고 진영논리에 따라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수구적인 행태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탈당하는 것이고 곳곳에서 분노를 토하는 것입니다.

새누리당과 일베 등으로 퍼져가는 수구 극우의 파쇼체제에 저항한 커뮤니티들에게 정의당을 위시한 현실진보권력층은 부당하게 대우한 것입니다. 그것도 그것들과 같은 방식인 파시스트적 방식으로 말이죠.

김자연 성우의 메갈리안 후원 티셔츠 인증 트윗
김자연 성우의 메갈리안 후원 티셔츠 인증 트윗

저 커뮤니티들은 사실 별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이들은 희생을 치렀다는 것입니다. 국정원에게 정치적 사찰까지 당했고, 일베와 곳곳에서 충돌한 데다가 남성연대도 반대했습니다.

특히 여성시대 파동에서 여성들까지 적극적으로 그 반대편에 서서 싸웠던 커뮤니티들입니다. 정치자금도 모아주기까지 했고요.

왜 가족 기자까지 동원해서 일베충이란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왜 탈당을 막고 그들의 돈을 무단으로 아침에 찾아간 것입니까? 왜 소통을 진압합니까? 마지막 저항조차 못 하게 막죠?

그들의 분노는 정당합니다. 아니 정의로운 분노입니다. 정의당의 행태는 불의함입니다.

기사 공감하시면 <리얼뉴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