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조직의 리더라면 닭들의 공격에 ‘핵심인력(학)’부터 지켜야 한다

군계일학.

뭇 닭 중에 학이라고 만 알고 있다면 세상 물정 모르는 것이고 특히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

닭 중에 학이 있으면 닭들이 집단으로 나서 학을 쪼아 죽인다. 그게 세상 물정이다.

얘네들한테 집단 다굴당한다는 말이다
얘네들한테 집단 다굴당한다는 말이다

그런 일이 빈번한 곳이 인간세계고, 특히 조직사회에서 흔하다면 흔히 볼 수 있다. 조직의 리더라면 군계일학을 상식과는 다른 뜻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칼에서 가장 쉽게 틈이 생기는 곳은 칼날이고 창에서 가장 먼저 마모가 되는 곳은 창끝이고 맑은 물이 나오는 우물이 가장 먼저 메마른다.

능력이 출중한 핵심인재일수록 조직에서 가장 쉽게 상처받거나 위기에 빠질 수 있다. 리더의 역할은 그 칼날과 창끝을 보호하는 것이다.

리더가 지켜주지 못하면 닭들한테 다굴당하는핵심인력 '학(두루미)'
리더가 지켜주지 못하면 닭들한테 다굴당하는핵심인력 ‘학(두루미)’

언제든 압박에 직면하고 덫에 빠질 수 있기에 핵심인력을 예의주시하며 지켜야 한다.

유능한 인재가 조직에서 강자다? 아니다, 철저히 약자일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이 조직의 리더로서 자격이 있는 것이다.

임건순

임건순

멸종 위기의 젊은 동양철학자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사상가', '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 '오기, 전국시대 된 군신 이야기', '순자, 절름발이 자라가 천리를 간다' 등 다수의 인문학 도서 저술
moo9257@hanmail.net
임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