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기소···이번주 박 대통령 조사 방침

검찰, 형사8부 배당 후 47일만에 중간수사 발표 
이번주 박 대통령 조사 방침···최순실 딸·조카 등 수사

검찰이 최순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일괄기소했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0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이날 최씨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사기미수 등 혐의로 기소했다.

최씨는 안 전 수석과 함께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기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씨가 운영하던 더블루케이가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에이전트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롯데그룹을 압박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의 후원금을 받아낸 혐의도 적용됐다.

안 전 수석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미수 등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수석은 최씨와 함께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기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 전 수석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측이 포스코그룹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강탈하는 과정에도 개입한 혐의(강요미수)를 받았다.

입만 열면 거짓말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셔야죠? 그쵸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한 각종 국정문건을 최씨에게 유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5일 이 사건을 형사8부에 배당하고 47일동안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수사팀을 특별수사본부로 확대한 뒤, 지난 3일 최씨를 구속하고 이틀 후 5일에는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을 구속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검찰은 최씨 등에 대한 기소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대면조사를 진행하려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검찰은 최씨 등에 대한 기소 이후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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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연구원 그만두고 어쩌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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