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러려고 여성주의 했나 자괴감 들어’···메갈리아·워마드 ‘리틀 박사모 옹호’

정의당이 지난여름 메갈리아 사태에서 메갈리아·워마드를 지지한 결정이 ‘리틀 박사모 옹호였다’는 주장이 당원에게서 나왔다.

강현구 당원은 지난 20일 정의당 당원 게시판에 게재한 ‘천여명 탈당자를 만들며 한 일은 리틀 박사모 옹호였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의당의 여성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강현구 당원의 ‘천여명 탈당자를 만들며 한 일은 리틀 박사모 옹호였습니다’라는 글을 재편집했다.

지난여름 메갈리아 사태 때 정의당에는 약 천명에 가까운 탈당자가 발생했었습니다. 메갈리아와 그 메갈리아의 성장에 기여하고 이후 독립한 워마드를 정의당이 옹호한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일부 활동가, 전직 연구소장, 전·현직 광역시도당 위원장 등은 “여성들의 운동이 좀 과격할 수 있다.”, “이들에게 반발하는 것은 반여성주의이다. 반여성주의는 여성 득표에 도움이 안 된다. 여성주의를 해야 여성 표 득표에 도움이 된다.”라는 식으로 메갈리아의 반사회적인 행태를 합리화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시국이 요동치고 있는 지금 천명에 가까운 탈당자를 만들어도 될 만큼 편든 메갈리아와 워마드 유저들이 하는 일이란 ‘박근혜 퇴진 반대’입니다. 일부가 그러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가 그런 견해입니다.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자’라는 것입니다.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며 천명의 탈당자를 만들고 한 일이 겨우 ‘리틀 박사모 지키기였다’는 것입니다.

전체 국민은 당연하고 현재 여론조사에서 20대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0%입니다. 다수의 젊은 여성들과도 반대되고 대척되는 주장을 하는 이들을 옹호하면 여성 지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행동이 앞으로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어떤 의미로 해석될지 글 몇 개를 인용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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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워마드
출처 워마드

댓글 중에는 ‘인간적으로 ㄹ혜님 5년 더 하셔야 한다 ㄹ혜님 임기 때 메갈 웜이 탄생한 것도 역사적이노’, ‘근혜각하…존경’, ‘4년 전에 문재인 떨어졌다고 광광댔던 년인데 X잡고 반성중이다이기’라고 지지한다는 글만 있고 반대 입장 개진은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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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워마드
출처 워마드

댓글에는 ‘워련들도 전화 많이해서 근혜머모님께 힘 실어드리고 여성정책에 대해서도 많이 어필하면 아무시간대나 해도 다 되는거 같으니까 새벽이든 밤이든 낮이든 뭐든 다들 행갓치가 되자 이기야!’라는 글 등 지지 글 정도만 있고 박근혜는 퇴진해야 한다는 주장은 볼 수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지난여름 천명에 가까운 탈당자를 만들고 정의당에 큰 상처를 남긴 행동으로 정의당에 남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리틀 박사모를 지켜서 진보정당 정의당에 남는 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당원들에게 공부나 하라고, 안 할 거면 탈당하라고 한 분들은 저 사이트가 이런 곳인지 알아는 보고 옹호 발언을 했습니까?

공부를 안 하고 예전에 배웠던 어떤 도식을 하고 옹호 발언을 한 분들은 여러분 아닙니까?

김서영

김서영

리얼뉴스 편집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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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