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경향·오마이, 유상무 성폭행 미수 무혐의 ‘모르쇠’

개그맨 유상무(36)가 9일 성폭행 미수 혐의와 관련 검찰 조사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5월 논란의 중심에 선 이후 7개월 만이다.

유상무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았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다시 신고를 취소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일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당시 유상무 측은 “A씨는 여자친구”라며 “해프닝”이라고만 언론에 알렸다. 그러나 신고를 취소했던 A씨가 돌연 신고 취소를 철회하면서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결국, 유상무는 KBS2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과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수많은 언론은 유상무가 강간 미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혼까지 탈탈 털릴 정도의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언론과 여론재판에서 유상무는 사실상 성폭행범으로 낙인 찍혔다.

성폭행범으로 몰렸던 그가 검찰 조사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유상무를 조리돌림 한 언론은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보도할 의무가 주어진다. 그것은 언론사와 언론인이 항상 입에 달고 다니는 언론윤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진보를 표방하는 언론사는 언론윤리를 보수언론보다 더 잘 지켜야 한다. 진보의 생명은 도덕성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은 이와 정반대다.

자칭 진보언론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는 유상무가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기사를 단 한 건도 쓰지 않았다.

 유상무 검색 갈무리
<한겨레신문> 유상무 검색 갈무리
 유상무 검색 갈무리
<경향신문> 유상무 검색 갈무리
 유상무 검색 갈무리
<오마이뉴스> 유상무 검색 갈무리

반면 보수언론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는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기사를 바로 썼다. 국회가 박근혜 탄핵 표결을 앞둔 이 와중 에도 말이다.

‘반칙 없는 뉴스’를 내세우는 중도언론 <한국일보>는 성폭행 무혐의 처분 기사를 쓰기는 했지만 기사 끝에 네티즌의 반응이라며 악의적으로 보도했다.

 유상무 성폭행 무혐의 기사 갈무리
<한국일보> 유상무 성폭행 무혐의 기사 갈무리

결국, 진보 언론시장을 장악한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는 진실보다는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에 맞춰서 희생자를 만들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이처럼 (수구)진보 언론은 비대화 돼서 자체 비판 기능이 거세된 상태다. 유사진보 언론을 견제할 수 있는 대안 진보 언론이 필요할 때다.

김승한

리얼뉴스 발행인·편집인
대학병원 연구원 그만두고 어쩌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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