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내 ‘당정농단’, 당원게시판 폐쇄 모의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후속보도

1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주요 인물 공개
2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문재인 뚝배기 깨고 싶다”
3회 정의당 내 ‘당정농단’, 당원게시판 폐쇄 모의
4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타 정파 당기위 제소와 고소·고발 모의
5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어떻게 다른 당원 사찰했나
6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가 말하는 ‘느개비후장’과 ‘한남원죄론’

‘저스트 페미니스트’ 대화록을 유출한 당원 색출 시도에 제보자 신분이 노출될 우려가 높아 단톡방 캡쳐 사진을 대화록으로 대신한다. 편집자주

<리얼뉴스>가 그동안 정의당 당내 일부 당직자와 당원 활동가 모임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대화내용을 지속적으로 보도했다.

본지가 이 대화내용을 주요하게 다루는 이유는 정당 내의 ‘당정농단’ 사건에 비견될만한 사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많은 독자는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에 참여한 당직자와 활동가들이 당원의 다수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믿을 것이다.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이 10차 전국위원회에서 진행한 피케팅 사진

만일 그러한 믿음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건의 핵심은 더욱 분명해진다. 당원을 대변하지 않는 소수의 당직자와 활동가들이 정당 내에서 비공식 루트로 자신들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각종 농단을 저지르고 다니며, 나아가 과거 대학가에서 벌어진 단톡방 조리돌림과 같은 행태를 자행한 셈이다.

정의당 당원게시판 폐쇄에 대한 집착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참여자들은 특정 정파와 이념의 목적에 맞춰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형성을 유도하고, 불리한 여론을 봉쇄하기 위한 모의를 끊임없이 시도했다.

이러한 행위는 크게 1) 당 게시물을 삭제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하고 2) 당원게시판(당게) 폐쇄를 모의하는 방법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원게시판에서 정치적인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단톡방에서 ‘당게 폐쇄론’이 반복적으로 거론됐다. 당원게시판 폐쇄에 대한 이들의 행동은 한 마디로 ‘집착’에 가까웠다.

2017. 5. 4. 오후 4:22, 김OO(OO) : 아 진짜
2017. 5. 4. 오후 4:22, 김OO(OO) : 이러니까 당게도 닫고
2017. 5. 4. 오후 4:22, 김OO(OO) : 배준호도 어케 처벌 했어야지
2017. 5. 4. 오후 4:22, 김OO(OO) : 으으..
2017. 5. 4. 오후 4:22, 곽OO(OO) : 으……
2017. 5. 4. 오후 4:23, 김OO(OO) : 부메랑 쳐맞을 거 뻔히 보이는데
2017. 5. 4. 오후 4:23, 김OO(OO) : 일들을 그따위로 처리해서 그냥
2017. 5. 4. 오후 4:29, 김남희 : 당게를 부숩시다 당게는 나의 원수
2017. 5. 4. 오후 4:29, 김남희 : 죽지말고 죽입시다 동지 여러분

또한 다른 대화에서 이들은 자신에 입맛에 맞지 않는 당내의 여론을 ‘규제’하자는 발상까지 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당원게시판과 당원의 반대여론에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방안까지 여러 차례 논의했다. 물론 이들에게 가장 간단하고 좋은 방법은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의 진원지인 당원게시판을 폐쇄하는 것이다.

2017. 2. 10. 오후 12:54, 김남희 : 그리고 게시판 조치 방안이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어요. 지도부인가, 심대표인가, 뭐 하긴 그게 그거지만……. 당원들이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소통공간을 만들어내겠다고 한 바가 있는데, 게시판 조치는 그와 전혀 반대되는 방향으로 가는 조치니까요
2017. 2. 10. 오후 12:58, 김남희 : 현 상황에서 당게에 ‘처벌’ 로 대응할 수 있다면, 당게 팀을 조직적으로 만들어서 로테이션 짜서 당게 감시하다가 당게 규정상 어긋나는 글이 있으면 그때 조직적으로 신고 넣어서 그 글을 내리게 하거나 조치를 취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제가 혼자서 이걸 쭉 해봤는데 ㅠㅠ 실질적으로 시간이 많이 들고요…….
2017. 2. 10. 오후 12:58, 김남희 :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것은 우리 측의 노동력이나 시간 전화비도 많이 들지만, 그쪽에서 처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입니다. ㅠㅠ
2017. 2. 10. 오후 12:58, 김남희 : 그리고 홍보팀에서는 “해야 할 일이 당게뿐만 아니라 차고 넘치는데 이런 것에 신경을 써야겠냐” 고 하소연을 하더라고요……..
2017. 2. 10. 오후 12:59, 김남희 : 그러니까 그냥 폐쇄해주면 좀 좋을까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대화가 사적인 대화였다는 주장은 거짓말

‘저스트 페미니스트’는 본지의 보도에 대해 ‘단톡방에서 사적인 대화만을 나누었으며 어떠한 구체적인 정치적 모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메갈리아 논란이 일어난 정의당 이화여대 학생위원회(이들은 중앙당에서 정식 조직으로 인준받기 이전에 정의당의 이름으로 ‘페미당당’이라는 행사에 참여해 더욱 논란이 됐다) 인준과정에서 오간 대화를 통해 거짓말로 드러난다.

아래 단톡방 대화내용을 보면, 논란이 된 이화여대 학생위원회가 중앙당에서 인준받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논의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홍명교 대의원은 이대학위를 둘러싼 논란을 돌파하기 위해, ‘이대학위 위원장을 교체’하는 꼼수를 쓰면서 동시에 ‘활동하는 과정에서 헛소리하는 분들 해치우고 가자는’ 방법을 제시했다.

‘저스트 페미니스트’는 일반인과 다른 상식과 언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대화를 단지 ‘사적인 대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이것을 정치적인 음모의 연장선상에서 오간 대화라고 판단하기 마련이다.

2016. 12. 22. 오후 9:30, 서O : 도대체 저 당게 닫으려면 어떻게 해야되죠.
2016. 12. 22. 오후 9:30, 김OO(OO) : 분명 설문까지 쳐 돌려놓고
2016. 12. 22. 오후 9:30, 김OO(OO) : 아무것도 안 하는 걸 보면
2016. 12. 22. 오후 9:30, 김OO(OO) : 제정신들은 아님
2016. 12. 22. 오후 9:30, 곽OO(OO) : 트위터 모 여성주의자 분한테서는
2016. 12. 22. 오후 9:30, 곽OO(OO) : 페미존 참여하게 해줘서 이미지 세탁하는거 아니냐고 정의당 싫다는 소리 들었는데
2016. 12. 22. 오후 9:30, 곽OO(OO) : 이건 뭐 당내에선 더 빻은소리들을 하고
2016. 12. 22. 오후 9:30, 곽OO(OO) : 진짜 미치겠네-_-
2016. 12. 22. 오후 9:30, 곽OO(OO) : 화가 너무 납니다
2016. 12. 22. 오후 9:31, 홍명교 : 열받지만, 두 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요.
2016. 12. 22. 오후 9:32, 곽OO : 제소만으로 직무정지면 직무정지가 한둘이 아니죠
2016. 12. 22. 오후 9:32, 서O : 심탈린한테 대표권한으로 닫으라고 또 찔러야 하나..
2016. 12. 22. 오후 9:32, 김남희 : 설문 돌리고 아무것도 안한 데에는 사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2016. 12. 22. 오후 9:33, 홍명교 : 하나는 제소를 하더라도 계속 버티면서 가는 것이 있을 것 같고요. 그렇게 된다면 인준이 늦어지겠죠. 하지만 강단과 인내심만 있다면 이기는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내부에서 논의를 하셔서 임시로 위원장 결의자를 교체하고 인준을 받은 후, 활동하는 과정에서 헛소리하는 분들 해치우고 가는 방법이 있겠네요.

또한 ‘당원게시판을 폐쇄하기 위한 모의를 꾸민 적이 없다’는 ‘저스트 페미니스트’의 해명마저 대화록의 여러 부분에서 거짓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당원게시판을 폐쇄하는 사전 준비작업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역할분담 인원을 논의하는 모습까지 보이는 상황에서 ‘저스트 페미니스트’의 해명은 객관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

노회찬 의원(출처 정의당 홈페이지)

<리얼뉴스>가 처음으로 보도한 대화록을 보자. 당원게시판을 폐쇄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서 ‘노회찬을 공격하자’는 방안을 모의한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대화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들은 지난번 보도했듯이, 1) 노회찬을 공격한다. 2) 이화여대에서 하고 있는 (당게 폐쇄에 대한) 설문조사를 상부에 올려 보낸다. 3) 기술지원팀에 압력을 넣는다. 4) 지역에서 거론되는 당직자를 동시다발적으로 괴롭힌다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당원게시판 폐쇄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으로 논의했다.

2016. 12. 5. 오후 4:40, 서OO : 공갑합니다. 남희님 말씀처럼 화력, 인력 문제가 자체 정화에 가장 큰 걸림돌 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당 게 폐쇄를 위해 우리가 뛰어들 전선은 어디일까요?
2016. 12. 5. 오후 4:41, 김남희 : 오 OO씨 딱좋은 타이밍에…….
2016. 12. 5. 오후 4:42, 김남희 : 1. 노회찬을 공격한다 2. 이대에서 하고 있는 설문조사를 상부에 올려보낸다 3. 기술지원팀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2016. 12. 5. 오후 4:42, 서OO : 4. 지역에 대화되는 당직자를 지속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갈군다?
2016. 12. 5. 오후 4:42, 김남희 : 그것도 가능할 수 있겠죠. 단 돌아가면서 하셔야 합니다.
2016. 12. 5. 오후 4:43, 김남희 : 지속적으로 서OO 당원님 혼자만 하면 아 쟤 또 저런다 ㅡㅡ 말하던 애만 계속 말한다고 점점 무감각해질 거고요.
2016. 12. 5. 오후 4:46, 김남희 : 노회찬을 공격하자는 이유는, 노회찬은 당게에서 공격당해본 적이 없고요, 공격당해본 적 없는 사람은 폭력 피해자의 고통을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게 폐쇄의 당위성을 못 느끼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공인이고, 비판 내용이 그럴듯하면 우리가 공격한다고 해도 그쪽에선 우리한테 반격하지 못해요.
2016. 12. 5. 오후 4:49, 김남희 : 노회찬 외 다른 공인들을 까대도 됩니다 다만 당게 아재들을 패면 안되고요…….
2016. 12. 5. 오후 4:49, 김남희 : 당게 아재들은 우리가 그들을 까면 저렇게 신상을 털어버리시니……..
2016. 12. 5. 오후 4:50, 김남희 : 이건 평화롭게 싸우는 방법이고
2016. 12. 5. 오후 4:51, 김남희 : 5명만 있어도 될 거 같아요…….
2016. 12. 5. 오후 4:51, 김남희 : 개같이 싸우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이것도 20인 이상의 인원이 필요하고 리스크가 넘나 큽니다
2016. 12. 5. 오후 4:52, 김남희 : 이대에서 하는 설문조사는 제가 올려보낼 만한 루트를 뚫어볼테니
2016. 12. 5. 오후 4:53, 김남희 : 싸울 만한 다른 방법을 찾아보셔도……..

나아가 이 대화록에서 볼 수 있듯 김남희 당원은 ‘노회찬을 공격하자’는 핵심적인 이유로 ‘공격을 당해봐야 폭력 피해자의 고통을 공감한다’는 왜곡된 논리를 들고 나왔다. 이는 ‘미러링’을 빌미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휘둘러온 메갈리아 옹호논리와 매우 유사하다. 특히 ‘공인일수록 조직적인 공세에 대해 반격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주지시키는 등의 발언은 정치공세에 대한 구체적인 실전 감각을 드러냈다.

‘저스트 페미니스트’의 조직적인 명예훼손 공작 시도

무엇보다 아래와 같이 자신과 대립되는 의견을 가진 이른바 ‘당게 아재’들에 대한 명예훼손 글을 조직적으로 공작하자는 정황의 대화가 드러나 충격을 더한다.

신원특정 회피 수법 ‘피씨방에서 유동 아이피로 명예훼손 글 퍼 나르기’

특히 신원특정을 회피하기 위한 수법으로 ‘피씨방에서 유동 아이피로 명예훼손 글을 퍼 나르기’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저스트 페미니스트’에 참여한 핵심활동가 권혁빈은 이러한 논의를 제지하기는커녕 (‘망치부인’의 사례를 들며) 당게의 반대파를 국정원으로 몰고 가자는 주장으로 김남희 당원의 주장에 동조했다.

2016. 12. 5. 오후 4:55, 곽OO(OO) : ㅠㅠ…….
2016. 12. 5. 오후 4:56, 곽OO(OO) : 남희씨 그간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2016. 12. 5. 오후 4:56, 곽OO(OO) : ;ㅅ;
2016. 12. 5. 오후 4:57, 차OO : 당게아재들 진짜 할일들도 없나봐요 직업이 뭔지 진짜 궁금…
2016. 12. 5. 오후 4:59, 김남희 : 아주 다른 방식도 있는데…… 그냥 정의당 당게 아재들이 새누리 프락치 같다. 뭐 이런 걸 외부에다가 널리널리 퍼뜨리는 거죠
2016. 12. 5. 오후 4:59, 김남희 : 피씨방에서 디씨 유동닉으로 날린 다음에
2016. 12. 5. 오후 5:00, 김남희 :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이거 봐라 이런 주장도 있다 하고 출처 명기해서 복붙 반복하고
2016. 12. 5. 오후 5:00, 김남희 : 특정성 없애면 명훼도 안걸리고
2016. 12. 5. 오후 5:01, 권혁빈 : 그거 예전에
2016. 12. 5. 오후 5:01, 권혁빈 : 망치부인이 주장한거 있어요.
2016. 12. 5. 오후 5:01, 김남희 : 혹시라도 걸리면 난 디씨에서 보고 그랬다…… 모른다…… 억울하다…… 신기하고 놀라서 펌질좀 했을 뿐인데 선처해 주시라……..
2016. 12. 5. 오후 5:01, 김남희 : 올 ㅋ
2016. 12. 5. 오후 5:01, 권혁빈 : 그 영상 걸어주는게 최고
2016. 12. 5. 오후 5:01, 권혁빈 : 당게 분탕종자들 국정원 같다고
2016. 12. 5. 오후 5:01, 김남희 : 망치부인 방송을 캡쳐해서 자막 붙이고 퍼뜨리면 카드뉴스 효과 나고 좋겠네요 ㅋ

2017년도 동시당직선거 정의당서울 지역위원장·부위장 서초 부위원장 후보 권혁빈(출처 권혁빈 후보가 정의당 당원게시판에 게재한 사진). 전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저스트 페미니스트’가 당원게시판 폐쇄에 집착한 이유

이처럼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에서 오간 ‘당게 폐쇄’나 ‘당게 게시물에 대한 제재’ 논의는 이들이 ‘당게 아재들’이라고 부르는, 반대의견을 가진 당원들과 다른 정파의 언로를 차단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 이들이 궁극적으로 원했던 것은, ‘다른 의견을 가진 당원과 타 정파를 공론에서 축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당게에 대한 제재, 폐쇄와 같은 일련의 조치들이 없다면 지금 당게와 당내여론을 어떻게 환기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발언이 이 같은 시각을 보인 셈이다.

특히 아래의 대화내용을 보면, 정의당 대의원인 홍명교는 이러한 발언에 호응하며 타 정파를 “대차게 깔” 것을 주문했다.

2017. 2. 10. 오후 1:12, 홍명교 : 필요하다고 판단될때, 진보너머의 엉성한 논리와 허접스러움을 날카롭게 비판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2017. 2. 10. 오후 1:12, 홍명교 : 요즘 진보너머 사람들이 오마이뉴스 등을 활용해서 글을 많이 쓰던데 그걸 대차게 까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7. 2. 10. 오후 1:12, 김남희 : 그러고 보니 예전에 글쓰는 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됐었죠 ㅇㅅㅇ;
2017. 2. 10. 오후 1:13, 홍명교 : 쓰자고 결의만….또르르…
2017. 2. 10. 오후 1:13, 김남희 : 아 예. 맞다. 교육팀이었던가 기획팀에 흡수됐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2017. 2. 10. 오후 1:13, 홍명교 : 이를테면 강OO니 김OO니 빈OO이니 이런 분들이 말도 안되는 글 많이 열심히 쓰던데
2017. 2. 10. 오후 1:13, 김남희 : 강OO씨는 정말 펭귄한테 개인교습이나…….
2017. 2. 10. 오후 1:13, 김OO : 그런데 그 정정이 지금 상태에서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기존의 플랫폼에서는. 저는 당게에 대한 제재, 세게는 폐쇄와 같은 일련의 조치들이 없다면 지금 아재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린 당게(외부에서는 당내 여론으로 해석되는)와 당내여론을 어떻게 환기시킬수있을지 모르겠어요.
2017. 2. 10. 오후 1:13, 곽OO(OO) : 펭귄이 뭔가요 근데
2017. 2. 10. 오후 1:14, 김남희 : 아 펭귄 소리는
2017. 2. 10. 오후 1:14, 김남희 : 강OO씨가 전에 오마이뉴스에다가
2017. 2. 10. 오후 1:14, 홍명교 : 제 생각엔
2017. 2. 10. 오후 1:14, 홍명교 : 1. 당게는 폐쇄 2. 진보너머는 대차게 비판 3. 우리는 재밌고 건강한 활동 계속
2017. 2. 10. 오후 1:15, 홍명교 : ㅋㅋ
2017. 2. 10. 오후 1:15,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ㅋㅋㅋㅋ
2017. 2. 10. 오후 1:15, 김OO : ㅋㅋㅋ
2017. 2. 10. 오후 1:15, 김OO : 굿

이 대화가 본인들에게는 재밌는 활동이겠지만 과연 건강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당원게시판 게시글 삭제를 위한 압력행사

더 큰 문제는 (당원게시판을 매우 강하게 의식했던) 이들이 게시물 삭제를 위해 압력을 조직적으로 행사한 정황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올해 2월경에는 자신들이 압력을 행사해서 당원게시판의 특정 게시글을 지웠다고 ‘자축’하는 내용이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에 담겨 있다.

2017. 2. 24. 오후 8:06, 김남희 : 여러분 가인블루의 빻은 글이 내려갔습니다
2017. 2. 24. 오후 8:07, 김남희 : 오김 본부장님이 건의한 내용대로 들어가서
2017. 2. 24. 오후 8:07, 김남희 :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2017. 2. 24. 오후 8:07, 김남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 2. 24. 오후 8:08, 이OO : 오…
2017. 2. 24. 오후 8:08, 김OO : 오…
2017. 2. 24. 오후 8:08, 이OO : 혹시 스샷이 남아있거나 박제 되었나요?
2017. 2. 24. 오후 8:09, 김남희 : 헉 김OO 당원님 처음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2017. 2. 24. 오후 8:11, 강OO : ㅠㅠ 고생하셨네요
2017. 2. 24. 오후 8:11, 김남희 : 본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2017. 2. 24. 오후 8:11, 곽OO : 저.. 계속 문제제기하면 지워주는 건가요?
2017. 2. 24. 오후 8:11, 곽OO : 사진
2017. 2. 24. 오후 8:11, 곽OO : 사진
2017. 2. 24. 오후 8:12, 김남희 : 아 저 미친거 같은 글이요
2017. 2. 24. 오후 8:12, 김남희 : 세칙에 의거해서 문제제기하면 됩니다
2017. 2. 24. 오후 8:12, 김남희 : 보니까 홈피위가 5명이고
2017. 2. 24. 오후 8:12, 김남희 : 이번에 가인블루 글 지울때
2017. 2. 24. 오후 8:13, 김남희 : 찬성 3 반대 2였다고 합니다
2017. 2. 24. 오후 8:13, 김남희 : 반대 2명이 누군지 매우 알고싶으나
2017. 2. 24. 오후 8:13, 이OO : 가인블루는 또 어떤 글이었나요?
2017. 2. 24. 오후 8:13, 이OO : 오늘 문제됐던건 송중기씨^^ 글 아니었나..
2017. 2. 24. 오후 8:13, 김남희 : 아님다
2017. 2. 24. 오후 8:13, 김남희 : 가인블룸다
2017. 2. 24. 오후 8:13, 오OO : 저 글은 뭔가요? 미쳤네
2017. 2. 24. 오후 8:13, 김남희 : 아 물론 이OO씨 글도 문제였으나
2017. 2. 24. 오후 8:13, 차OO : 아 미친 저 글 뭐에요?
2017. 2. 24. 오후 8:13, 김남희 : (꿋꿋이 송모씨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한다)
2017. 2. 24. 오후 8:14, 김남희 : 가인블루 글은 어제부터 문제였는데
2017. 2. 24. 오후 8:14, 김남희 : 오늘에서야
2017. 2. 24. 오후 8:14, 김남희 : 본부장님이 힘쓰시고 우리가 전화를 걸어대고 세칙에 나와있지 않느냐고 성질내니까
2017. 2. 24. 오후 8:14, 김남희 : 오늘에서야 지워졌고요…….
2017. 2. 24. 오후 8:15, 이OO : 송중기^^씨가 쓴 글이랑 관련된 주젠가요? (당게분석에 필요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2017. 2. 24. 오후 8:15, 김남희 : 그냥 다 비슷하게 빻았어여

2017년도 정의당 동시당직선거 전국위원후보로 나온 오(김)현주(출처 정의당 홈페이지)

이 대화록에서 당원게시판 글을 지우는 데 “힘쓰신” 인물은 바로 성평등부 본부장인 오김현주이다. 또한 오김현주는 아래 대화내용처럼 이후에도 문제되는 게시물의 좌표를 요청하는 등 정의당 당원게시판을 관리하는 홈피위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2017. 5. 24. 오후 3:30, 김남희 (서대문) : 예전글 보니까
2017. 5. 24. 오후 3:30, 김남희 (서대문) : 다음번 생에 내가 성소수자나 사회적 약자로 태어날 수 있음을 생각해 보시고 뜻을 모아주시지요
2017. 5. 24. 오후 3:30, 김남희 (서대문) : 이런 글 쓰셨는데요……
2017. 5. 24. 오후 3:30, 권혁빈(서초) : 뭔 글이길래요
2017. 5. 24. 오후 3:30, 곽OO(OO) : 걍…
2017. 5. 24. 오후 3:31, 곽OO(OO) : 그냥 총체적 헛소리 같습니당…
2017. 5. 24. 오후 3:31, 곽OO(OO) : 저희 글에 댓글 단 사람이요…
2017. 5. 24. 오후 3:31, 곽OO(OO) : 당게 올라간 논평글
2017. 5. 24. 오후 3:31, 권혁빈(서초) : 그렇군요…
2017. 5. 24. 오후 3:31, 김남희 (서대문) : 사진
2017. 5. 24. 오후 3:31, 김남희 (서대문) : 라는 빻은글을…….
2017. 5. 24. 오후 3:32, 김OO(OO) : 도랏네
2017. 5. 24. 오후 3:32, 오현주 : 이사람들은 해당행위가 뭔지 잘 모르는 분들인듯. 아 오늘 열뻗치네요
2017. 5. 24. 오후 3:33, 김남희 (서대문) : 신고합시다 동지 여러분…….
2017. 5. 24. 오후 3:33, 오현주 : 좌표 좀 주세요. 홈피위랑도 얘기해야 할듯요
2017. 5. 24. 오후 3:33, 서OOO : 미친새끼ㅋㅋ
2017. 5. 24. 오후 3:33, 서OOO : 죄송합니다
2017. 5. 24. 오후 3:33, 곽OO(OO) :http://justice21.org/newhome/
board/board_view.html?num=93121&page=1
2017. 5. 24. 오후 3:33, 곽OO(OO) : 오늘 아주 개빡치게 하네요

또한 오김현주는 <리얼뉴스>를 상대로 언론중재위 제소를 의결한 정의당 상임위원회 소속이기도 하다.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에서 활발하게 논의에 참여했던 그가 과연 공평무사한 의도로 정의당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여했을까? 이후에도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후속보도는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