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아마존 초대형 댐 건설되면 GE·지멘스 막대한 이득 챙겨

아마존의 심장을 지켜주세요
아마존 열대우림의 심장부, 타파조스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초대형 댐은 타파조스강 일대를 수몰시키고, 원주민들과 희귀 야생 동물들의 삶을 파괴할 것입니다.

하지만 원주민 ‘문두루쿠’족은 댐 건설에 맞서 싸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는 전 세계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들의 요구는 브라질 정부가 공식적으로 해당 지역이 원주민이 대대로 지켜온 삶의 터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메가댐 건설 계획을 철회하는 것입니다.

만일 전 세계의 시민들이 문두루쿠 족과 함께한다면, 우리는 거대한 인간 띠를 만들어 브라질 정부에 아마존의 심장을 지켜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두루쿠족과 함께 아마존의 심장을 지켜주세요.

파괴로 만들어진 에너지는 친환경 클린 에너지가 아닙니다
흔히 수력발전을 클린에너지(clean energy)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대다수 수력발전은 이와 거리가 멉니다.

상루이즈 도 타파조스 초대형 댐 건설에 참여하는 지멘스,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의 기업들은 환경 파괴의 대가로 막대한 이득을 얻게 됩니다.

이 거대한 초대형 댐이 완성되면 뉴욕시와 맞먹는 크기의 열대우림이 수몰됩니다. 이로 인해 카본, 메탄 등의 유해물질이 대기 중에 방출되어 온실가스 생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초대형 댐은 돌고래, 거북이, 물고기 등 강을 터전 삼아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의 서식지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며, 심한 경우 일부 동식물은 멸종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강 주변의 희귀 식물들과 멸종 위기 동물들의 서식지, 새롭게 발견된 포유류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사는 마을까지 모두 수몰되어 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

기업들은 ‘클린 에너지’라고 주장하지만, 초대형 댐은 아마존과 같이 망가지기 쉬운 생태계를 파괴하고 환경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비극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출처 그린피스
출처 그린피스

문두루쿠족은 누구일까요?
문두루쿠(Munduruku)족은 아마존의 타파조스강 주변에서 수 세기 동안 사는 원주민들입니다. 현재, 1만2000여명의 문두루쿠족이 타파조스 강둑을 터전 삼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음식과 교통, 문화와 영적인 부분까지 강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강을 잃는다는 것은 그들의 삶의 방식 모두를 잃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문두루쿠족은 지난 30년 동안 댐 건설을 막기 위해 싸워왔습니다.

지금, 문두루쿠 사람들은 전 세계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브라질 정부에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영토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브라질 정부는 인정을 미루며 더 많은 댐 건설을 허용하려 했지만, 노력 끝에 문두루쿠 족은 영토 인정을 위한 첫 번째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정부의 확실한 인정을 위해서는 더 크고 강한 압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 수많은 시민들이 문두루쿠족의 편에 선다면, 그들의 영토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그곳에 사는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대안은 무엇일까요?
브라질은 심각하고 빈번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댐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벨로 몬테(Belo Monte)댐과 같은 유사한 댐들의 경우를 보면, 부정부패에 얽혀 건설에 참여한 회사들의 명성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환경을 파괴하고 부패에 얽힌 댐 건설 대신, 브라질 정부와 기반 산업 기업들은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 깨끗하고 지속할 수 있는 재생가능에너지에 투자해야 합니다. 브라질 전역의 학교들과 소규모 지역사회에서 이미 에너지 혁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거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는 브라질은 풍력발전을 위한 높은 잠재력을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체 에너지는 궁극적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며, 지멘스는 환경을 파괴하는 초대형 댐 대신 브라질의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하는 것에 그들의 전문성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김승한

리얼뉴스 발행인·편집인
대학병원 연구원 그만두고 어쩌다 기자
공익제보·내부고발 환영. 제보·고발은 끝까지 추적
realnews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