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가능하지 않아”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은 19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소속 국회의원 거의 3분의 2 이상이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반대를 무릅쓰고 (안 대표가)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이번 주 내로 통합 선언이 나올 것 같다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자 유 의원은 “최근의 행보라든지 발언, 또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의 여러 가지 언급들을 보면 아마 통합을 추진하는 것 같다. 이번 주에 통합선언을 할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 통합을 하기로 서로 마음을 먹은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23일 열린 ‘국민통합포럼’에 참석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출처 바른정당)

그러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헌 당규상 정당의 통합이나 해산에 관한 사항은 중앙위원회 등에 위임이 안 되도록 돼 있다. 전당대회를 열어 의결을 통해서 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무망해 보인다. 가능하지 않다”고 확신했다.

이어 유 의원은 “전당대회라는 게 전당대회 의장이 또 소집해야 하는 것이고, 소집 요건이 됐을 때. 또 과반수이상이 출석을 해야 한다. 또 과반수이상으로 찬성 의결을 해야 하는데, 저는 가능하지 않으리라고 보여진다. 선언하는 것이야 당대표 자유겠지만, 그것이 무산됐을 때 돌아올 후폭풍 등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쉽게 선언할 수 없는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통합에 대해서는 반대하며 “현재 당원들 민심도 그렇지만 소속 국회의원, 지금 현재는 39명이 됐습니다만, 거의 3분의 2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며 통합 시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통합 가능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탈당할 일도 없지만, 이 상황에서 만약에 온갖 무리를 다 해서 통합을 하게 되면, 현재 국민의당 의석수 39석보다도 훨씬 줄어들 것이다”라고 예견했다.

 

손학규 전 대표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어른으로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원했다.

유 의원은 손 전 대표에 대해 “직접 손학규 대표님으로부터 말씀 듣지는 못했고요. 21일 날 아마 귀국하시는 거로 알고 있는데, 오셔서 당이 수습되는 데 역할을 하셨으면 좋겠다. 지금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신지는, 그러나 당에 분란이 생기는 것은 아마 원치 않으실 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