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통합만이 살 길, 제3의 정당 나와야”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이 22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저희의 지지율이 5~6%고, 국민의당이 또 마찬가지로 비슷하다. 통합하면 거의 20% 이상이 올라간다. 그럼 국민들이 그것을 정말 원하고 있는 거다. 국민의당과 통합포럼을 해보면 여론이나 국민의 관심도가 아주 존중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 국민의 지향점을 우리가 찾아서 나가는 것이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이다”라며 바른정당-국민의당 간 통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정운천 의원(출처 바른정당)

진행자가 “만일 이것이(전 당원 투표) 부결된다 했을 때 안철수 대표를 포함한 통합 찬성 의원이 당 밖으로 나가서라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해야 하냐?”라고 묻자 “아마 그분들이 그렇게라도 선택할 것이다. 현재 이미 한 달 동안 쭉 현장을 보면서 제3당이 출현해야 한다는, 그래야 이 나라에 미래가 있다고 확신하는 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지금 진검승부를 하는데, 어쨌든 결론이 나오면 결론에 따라서 뭔가 행동에 옮겨지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며 안 대표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뒀다.

“햇볕정책을 반대하는 바른정당과 정체성이 같다고 볼 수 없다”며 국민의당 내부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통합포럼을 통해서 쭉 의견을 모아 봐도 의견이 통일되는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햇볕정책을 인정하고 계승하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딱 단정할 수는 없다. 북한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북한 국민들하고 대화하는 등등은 당연히 앞으로도 해야 하는데 그걸 정책적으로 우선순위를 어디를 둘 거냐가 문제다. 이제는 북핵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안보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그런 정책적 측면에서는 그렇게 큰 이견이 나오지 않을 거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서 “홍준표 대표가 문을 빗장을 완전히 받았다 하고, 또 원내대표는 열렸다 하고, 또 샛문을 열었다 한다. 거기(자유한국당)에 우리 바른정당이 뭐 때문에 거기에 기웃거려야 하나. 지금 현재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무슨 큰 지지를 해서 개혁을 하고 있다면 좀 쳐다볼 수가 있는데 그럴 이유가 지금 없다”며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