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를 위한 운동은?

대한합기도회 신촌도장은 40대 전후가 가장 많습니다. 싸움의 기술을 배울 나이는 지났습니다.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은데, 시작한 이상 제대로 된 것을 찾고자 하는 이들입니다.

아이키도, 40대에도 시작할 수 있는 운동(출처 대한합기도회)

장년에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또 그 나이에 격투기처럼 경쟁하는 운동을 하는 것은 더욱 어렵기도 하고 위험합니다. 공격성이 강하고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운동을 그 연령대가 지속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지지 않으려고 경쟁하는 운동은 자칫 다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생을 생각할 나이에 아이처럼 싸우는 운동은 부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골프에서 인생을 배우듯 무도에서도 인생을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키도(합기도)가 바로 그런 운동입니다. 처음 배울 때는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만 참고 집중하면 아이키도 만큼 재미있는 운동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새로 시작할 때는 어려운 법이고 집중을 하면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아이키도는 지도하는 사람의 자질이 매우 중요한 운동입니다. 선비와 같은 반듯함과 큰선생으로부터 이어지는 계보가 있고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품격을 갖고 있으면서 기술적 깊이가 있습니다. 검도의 이전 형태인 검술을 자유자재로 펼치면서 유술이 조화를 이룹니다.

또한, 기술 그 자체가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 소통의 기술이고 서로의 발전을 돕는 공존의 기술입니다. 이기고 지는 경쟁적인 시합을 하지 않고도 몰입할 수 있어서 심리적인 평화를 어느 운동보다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키도를 단순한 취미 정도로 생각하고 잠깐 배웠다 해도 아이키도가 제공하는 대인관계의 가르침과 기술적 독창성은 여러모로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이키도를 하고 나서 변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선진사회에 이를수록 생업보다 더 큰 비중을 갖게 되는 삶의 가치는 아이키도 지도자 같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후반부 인생을 좀 더 보람되게 만드는 결정은 좀 더 빨리 아이키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이키도는 아이들에게도 매우 훌륭한 무도입니다. 아이들 운동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도장에서 아이들이 정좌하고 반듯하게 앉는 모습만으로도 어른스러워집니다. 싸움을 멈추게 한다는 창시자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싸우지 않으면서도 기술적으로 다툼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고, 대련(결)과 같은 순위를 정하는 싸움을 하지 않으므로 경쟁적이지 않습니다.

서로 도와가며 발전한다는 공존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아이 때 체력이 평생을 간다는 생각으로 땀이 나도록 체력을 기르는 게임(훈련)을 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지금의 성인전문 도장을 시작하기 전에 어린이들반을 운영했는데, 한번은 친하게 지내던 미술학원 원장의 부탁으로 도장에서 공을 던져서 맞추는 피구를 했습니다. 미술학원 아이들이 공을 던질 때는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고 도장 아이들은 그것을 잽싸게 잘 피했습니다.

던지는 쪽이 바뀌어서 도장 아이들이 던졌을 때는 거의 직구로 날아갔습니다. 공을 피하지 못하고 얼굴을 맞아 우는 아이도 생겼습니다. 미술학원 아이들은 시작하자마자 모두 (게임상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미술학원 선생이 깜짝 놀라며 아이들에게 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 심폐지구력과 유연성, 체력을 잘 길러 놓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허약체질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키도, 어린이에게도 좋은 운동(출처 대한합기도회)

뛰고 구르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기가 아이 때 입니다. 물론 운동 그 자체가 인성교육이 되므로 인성교육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초등학생 설문조사에서 부동산 임대업자가 되고 싶다는 한국 아이들과 다르게 일본의 초등학생들은 타인에게 관대한 어른이 되고 싶다는 조사 결과에서 인성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경쟁적인 구조에서는 타인을 이기는 것이 자신의 성공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타인과 공존하는 방법을 기술적으로 배울 수 있다면 미래는 더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아이키도가 그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