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특집] 쇼트트랙 계주 김도겸·이유빈·김예진 선수

6회 우리는 한 팀입니다!

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남자부에는 서이라·임효준·황대헌·김도겸·곽윤기 선수가, 여자부에는 심석희·최민정·김아랑·이유빈·김예진 선수가 있다.

이 중 서이라·임효준·황대헌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부 개인전을 뛰고, 심석희·최민정·김아랑 선수가 여자부 개인전을 뛸 예정이다. 김도겸·곽윤기 선수는 5000m 계주, 이유빈·김예진 선수는 3000m 계주 출전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남자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여자부

하지만 누가 더 중요하고 누구는 안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게 모두가 한 팀이기 때문에 모두가 중요한 선수이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개인전 멤버로, 계주 멤버로 활약하는 선수들 모두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비록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하고 있지만, 묵묵히 훈련을 소화하며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는 선수들을 소개한다.

대표팀의 덩치를 맡고 있는 김도겸

김도겸 선수는 1993년생으로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했고 현재는 스포츠토토 빙상단 소속이다. 훤칠한 키에 다부진 체격이 인상적인 선수지만 그런 외형과 달리 귀엽고 애교 있는 면도 있는 선수이다.

김도겸 선수

어릴 적 허약한 체질이어서 운동을 시작했다는 지금 모습만 봐서는 믿기 힘든 사연을 가지고 있는 그는 201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표로 선발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에서 1500m 은메달, 500m 금메달을 따냈다.

성공적으로 국제대회에 데뷔한 그는 여세를 몰아 2017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차 대회 4위, 2차 대회 4위의 성적을 거둬 종합 3위로 평창 올림픽 계주 티켓을 얻었다.

이번 시즌에 국가대표 선수로서 처음 출전한 월드컵 2차 대회 500m 결승까지 올라가 5위를 차지하는 잠재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3차 대회에서는 같은 종목 3위에 올라 성인 무대 첫 메달을 따내는 감격을 맛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리뉴 감독을 존경하고, FC 서울의 팬이며 시합 전이나 힘들 때는 크림파스타를 즐겨 먹는다는 김도겸 선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다 같이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한다. 평소엔 애완견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그는 너무나 러블리한 청년이다.

평소엔 애완견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김도겸 선수

대표팀 막내 이유빈 선수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이유빈 선수는 대표팀 내 유일한 2000년대 이후 출생으로 2001년에 태어났다. 10대 소녀답게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올림픽이 끝나고 힘이 나는 노래가 많고, 잘생긴 방탄소년단을 꼭 한번 만나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꼭 한번 방탄소년단을 만나는 게 소원인 이유빈 선수

2016 전국 남녀 주니어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1000m와 1500m 슈퍼파이널 2관왕에 올라 종합 1위를 차지했던 이유빈 선수는 2016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종합 3위에 올랐다. 이후 2017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종합 3위의 성적으로 평창 올림픽 출전 자격을 따냈다.

그리고 성인 대회 데뷔 무대였던 월드컵 2차 대회 1000m에서 0.001초 차이로 동메달을 따서 화제에 올랐다. 깜찍한 외모의 그녀는 벌써 많은 팬이 생겼는데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 소원대로 방탄소년단을 만날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또 다른 단거리 기대주 김예진

역시 고등학생인 김예진 선수는 한 인터뷰에서 성인이 되면 친구들과 함께 술집 가서 술 한 잔 마시고 싶다는 엉뚱한 포부를 밝혀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한 바 있다.

김예진 선수

500m의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그녀는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빠진 2016-2017시즌 월드컵 5·6차 대회에 출전해 5차 대회 500m에서 은메달, 6차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대한민국 여자 선수가 최근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최민정 선수를 제외하고 김예진 선수가 유일한 만큼 지난 김예진 선수는 단거리의 강자로 커다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종합 4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계주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월드컵 2차 대회 500m B 파이널에서 중국의 판커신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500m 종합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계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이들 선수의 활약도 매우 중요하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선수들. 그들의 선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