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을 메갈당으로 만든 ‘메갈리아’ 근원과 실체

도둑떼들이 어느 집을 털었는데 하필 그 집이 탐관오리의 집이라 도둑떼들이 졸지에 세상에 저항하는 혁명가들이 된 셈
미디어와 여성주의 논객들 그리고 진보성향의 인물들이 옹호하면서 메갈리아=페미니즘의 공식 완성

정의당 게시판에 상하이킴(필명)이 게재한 ‘메갈리아 근원과 실체’에 관한 글입니다.

메갈리아의 미러링이라는 핑계로 패악이야 이미 각종 인터넷에서 검색이 되기 때문에 해당 내용은 생략하고, 뜻밖에 어떻게 태동했는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정리를 해 드립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가 틀릴 수도 있으니 다른 점은 반론해 주세요. 정정하겠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디씨인사이드의 남자연예인갤러리에서 파생된 것이 직접적인 계기이나 거슬러 올라가면 다음 카페 ‘여성시대’까지 갑니다.

원래는 그냥 평범한 여성들이 노는 인터넷 커뮤니티였지만 어느 집단이나 조직이 비대해지면 막 나가는 친구들이 생기는 법인지라 여기도 철저한 등급제에 의해 들어갈 수 있는 비밀게시판이 생기고 이 속에서 자신들끼리 막 놀게 됩니다.

주로 BL(게이만화), 남성포르노, 야한 사진 등을 돌려보다가 심지어 남성 연예인을(일종의 판타지겠지만) 성적 대상으로 삼는 놀이까지 발전합니다.

한편 회원 수가 늘어나고 여성 특유의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연예계에 자신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대표적으로 무한도전 식스맨 때 장동민을 낙마시킨 사례가 그러합니다.

메가리아 1위 시위
장동민 퇴출 1위 시위

‘언니들, 나만 불편해?’라는 누군가에 의한 타깃이 설정되면 실제 일사불란한 집단행동을 하지요. 물론 이러한 여론은 비밀게시판에서 포르노를 보면서 낄낄거리던 등급 높은 이들이 주도하고 보편적인 여성회원들은 본인들이 그런지도 모르고 여론에 휩쓸려 움직이게 되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즉, 숨어서 마음껏 욕구를 분출하면서 놀던 여성들이 본인들에게 권력이 있음을 자각하게 된 것입니다.

그 실체가 드러난 것은 여성시대 운영진과 SLR 운영진의 모종 밀약을 통해 SLR에서 여성시대 비밀자료실(음란물이 가득 찬) 용도의 게시판에 서버 호스팅을 해 준다는 것이 알려진 후였습니다.

SLR은 사진커뮤니티인데 회원들의 사진과 커뮤니티 중심으로 당시 국내 4대 트레픽을 가지고 있던 대형 커뮤니티였는데, 그 사건으로 탈출 러시가 벌어졌습니다.

사진커뮤니티에서 회원들의 사진을 올리는 서버확충은 해 주지도 않고 심지어 초창기 커뮤니티가 어려울 때 서버 모금까지 해 줬는데 여성들의 은밀한 놀이터를 위해 무상으로 서버를 제공한 것에 격분한 것이죠. 이후 SLR 트레픽은 반 토막이 났고 이전과 같은 막강한 커뮤니티의 가치를 잃어버렸습니다.

여성시대의 과격파들은 디씨인사이드의 여러 갤러리에서도 중복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왜냐하면 디씨가 익명이고 기본적으로 반말에 욕설이 허용되는지라 스트레스 풀면서 놀기 좋거든요.)

김자연 성우의 메갈리안 후원 티셔츠 인증 트윗
김자연 성우의 메갈리안 후원 티셔츠 인증 트윗

그런 여시까페의 안 좋은 비밀이 알려지자(여기에 음란물 유통 등 몇몇 소송까지 얽혀들어 가자, 이때 오유와 여시가 가장 큰 대립구도 였습니다.) 일부는 탈출하고 일부는 잠수 타다가 메르스갤러리가 만들어진 것이죠.

여기 남자연예인갤러리-메르스갤러리-메갈리아로 넘어가는 과정에 상당 부분의 주도적인 회원이 바로 여성시대의 등급 높은 하드코어 유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는 방식이 똑같거든요. 동성애, 포르노 사진, 마음에 들지 않는 연예인 안티하기, 좋아하는 연예인 성적 대상화 하기 등등.

그런데 여기에 의도치 않게 페미니즘이라는 명분이 들어갔습니다. 홍콩 메르스 사태 때 이슈(이 당시 홍콩경찰이 한국 쇼핑여성들을 찾으러 다니고 이게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었음)가 되었던 한국 쇼핑녀들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거기에 대항하기 위해 메리스갤러리가 만들어진 것인데 뜬금없이 여기에 페미니즘이라는 명분으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이죠.

제 관점에서는 도둑떼들이 어느 집을 털었는데 하필 그 집이 탐관오리의 집이라 도둑떼들이 졸지에 세상에 저항하는 혁명가들이 된 셈입니다. 여기에 몇몇 미디어와 여성주의 논객들 그리고 진보성향의 인물들이 옹호하면서 메갈리아=페미니즘의 공식이 서게 된 겁니다.

하지만 놀던 습관이 어디 가나요? 그녀들의 놀이는 더욱더 과격해집니다.

남성의 훼손된 성기를 보면서 박수를 치면서 웃고
남자아이는 태어나자마나 갈아 버려야 한다고 하고
본인들의 아버지마저도 애비충, 정자제공충이라고 하고
(남아)성추행을 하면서 낄낄거리고

여기에 무슨 숭고한 페미니즘의 가치가 있나요? 목적을 위해서 상기 언급한 수단쯤은 그냥 다 무시되어도 되는 건가요? 그냥 범죄에 패륜에 불과할 뿐이죠.

어쩌면 진짜 페미니즘의 적은 메갈리아일 수도 있죠. 왜냐하면 대다수의 보편적인 여자를 코르셋녀, 정조대녀 등의 성차별적인 프레임을 씌워놓고 계몽의 대상으로 여기거든요.

여기서 자신들에 생각과 다른 여자들이 나오면 명예자X. x빨년 등으로 비하하고 욕하는 애들입니다. 이거야말로 심각한 여성차별 아닌가요?

출처 SBS
출처 SBS

‘우리는 못된 짓을 해도 그건 미러링이야. 그리고 우리의 미러링에는 페미니즘이라는 대의명분이 있어’라는 마법의 논리로 무장되어 있기에 무슨 짓을 해도 정당하다는 자기합리화에 빠진 것입니다. 그러니 더욱 막 나가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양성평등, 페미니즘이라 생각했던 많은 이들이 거기에 실망하고 돌아섰죠. 특히 어린아이까지도 본인들의 투쟁 수단으로 삼는 방식에 그동안 우호적이었던 여러 맘카페의 엄마들도 치를 떨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 상황에서 문제가 된 정의당의 문예위들은 왜 본인들의 신념을 고집하는 것일까?를 생각해 보면 그들도 그 실체를 몰라서 그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보 특유의 인정하기 싫어하는 고집, 그리고(지원 나온 메갈애들의) SNS에서의 주목에 본인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겁니다.

도둑떼들은 혁명가의 간판이 필요했고 탐관오리뿐만 아니라 양민들도 털고 있지만, 이상만 있는 혁명가는 통제가 안 되죠. 하지만 혁명가는 도둑떼들의 찬사에 여전히 심취해 있습니다.

제대로 된 토론회는 불가능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와서 할 이야기가 없거든요. 그냥 앵무새처럼 한국 남성주의 문제점만 이야기하지 절대로 문제가 된 메갈리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인정하려 들지 않을 테니까요. 우리의 나쁜 행동은 미러링이라 명분이 있다는 마법의 논리로만 맞설 테니까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후 정의당의 대처입니다. 중앙당마저도 제가 언급한 메갈리아의 실체를 알고도 묵인 한다면(아직도 페미니즘이라 믿고 있다면 바보들이고, 알면서도 인정 못 하는 진보 특유의 고집이면 불통이며, 당이 메갈쪽 지지자에 장악되었다면 심각한 상황이다.) 그건 정의당에 희망이 없는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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