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찬의 리얼한 대한민국] 분노할 수 없고 경험할 수 없는 타인의 삶에 대하여

1811년 9월 조선에서는 홍경래라는 인물이 평안도 가산군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그가 내세운 명분은 조선 정부가 평안도 사람들을 차별한다는 것이었다. 홍경래는 대과에서 낙방했는데, 서북지역에 대한 차별이라고...

사실을 해석하고 싶은대로 받아들이는 ‘확증편향’이 편견과 차별의 대한민국 만든다

흔히 귀납적 추론을 할 때 경험적 규칙을 인지하는 측면에서 우리는 참 많은 오류를 범한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한때 유행했던 '혈액형별 성격' 판단이 대화 주제로 많이...

국회서도 벌어지는 헬조선의 비정규직 착취

구의역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준 충격은 단지 안전사고라는 관점은 아니었다. 이미 이러한 산재사고의 구조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가 '19세'의 노동자의 사망에서 압축적으로 드러났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산업재해’로 보는 꼰대의 ‘이익의 사유화, 비용의 사회화’

한국사회에서 이런 현상이 화나는 것은 '기만'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이 '전문성'을 따지는데 사실 전문성이 가장 떨어지는 것은 의사결정을 하는 경영자들이다. 원청-하청-재하청 구조는 거래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위해 존재할...

‘구의역 사망사고’ 기술도 없는 회사가 돈만 꿀꺽하다 벌어진 참사

우리나라에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어쩌면 헛소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지금도 '인력 시장'은 호황이다. 인력 소개소에서 소개비 떼먹는 단순 인력장사가 호황이라는 소리는 '사람 찾는 사람' 많다는...

시집살이는 근본 없는 문화

본래 우리 민족은 처가살이가 많았다. 조선 개국 공신인 정도전 생가, 삼판서 고택의 소유주 변경 사례를 살펴보자. 정도전의 아버지인 정운경은 삼판서 고택을 정도전에게 물려주지 않았다. 정운경은...

대한민국, 죽음과 향락을 팝니다

대한민국, 죽음과 향락을 팝니다. "독일제와 성능이 비슷한데 가격이 훨씬 싸네?" 한국 무기에 대한 국제적 평가가 이러하다. 사실 진정한 한류는 무기수출이지, 매해 십억 달러 이상은 땡기지 않나. 한국...

한전의 ‘전선이선공법’, 상생협력 기술로 둔갑···13명 감전사

전선이선공법. 직접활선공법이라고 단전하지 않은 채 시공하는 공법이다. (활선에 주목하자) 이 공법이 탄생한 것은 2001년인데, 전력신공법 10호로 지정되며 상생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이 공법은 단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때문에...

헬조선, 헬이란 말보단 조선에 주목

한·중·일 역사를 놓고 보면 한국처럼 서자, 차남 차별 심한 나라가 없었다. 일본과 중국은 능력 있으면 서자라도 차남이라도 인정해주고 기회를 주고 키워줬는데 조선은 그런 게 없었다. 박제가를...

쓰레기 뒤덮인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시민의식 탓하기보다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야”

지난 연휴 기간 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뒤덮인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 대한 반응은 둘로 나뉜다. 첫째, “우리나라 국민성은 아직 멀었다” 사회 윤리적 법적 수준은 개인의 준법정신 수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