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극적 합의

한국GM 노사가 법정관리 시한이 임박한 23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 극적인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새벽부터 재개한 14차 임단협 교섭에서 핵심 쟁점을 수정 절충하며 임단협 합의안에 잠정 동의키로 했다. 이번 임단협 교섭의 쟁점이기도 했던 군산공장 근로자 680명의 고용 보장에 대해 전환배치와 희망퇴직 추가실시를 하기로 했다.

특히 노조 측이 반발한 무급휴직 안에 대해 사측이 이를 삭제하면서 대화의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노조는 또 사측의 ‘선 합의 후 논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경영 정상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GM 부평공장

또한, 신차 배치에 대해 부평 1공장은 2019년 말부터 트랙스 후속 SUV 모델을 배정받기로 했으며 창원 공장은 CUV를 2022년부터 배정받기로 했다. 부평 2공장의 경우 말리부 후속 모델 확보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뿐만 아니라 노사는 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금을 동결했으며 성과급 미지급 역시 합의했다. 또 일부 복리후생 항목에 대해서도 비용 절감키로 했다.

이번 합의안에 대해 산업계와 정부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정부 역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정부와 산은은 한국GM의 노사 간 합의를 존중한다”며 “GM 측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