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신뢰도 25%···37개국 중 최하위

한국의 뉴스 신뢰도가 37개국 중 꼴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8’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을 중심으로 추가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뉴스 신뢰도는 25%로, 37개국 중 37위를 했다. 조사 대상 37개국 전체 응답자의 뉴스 신뢰도 평균은 44%였다.

출처 Reuters Institute for the Study of Journalism, ‘Digital News Report 2018’

아시아태평양(7개국)
△한국(KOR) △대만(TWN) △말레이시아(MYS) △싱가포르(SGP) △일본(JPN) △호주(AUS) △홍콩(HK)

유럽(24개국)
△그리스(GRE) △네덜란드(NLD) △노르웨이(NOR) △덴마크(DEN) △독일(GER) △루마니아(ROU) △벨기에(BEL) △불가리아(BUL) △스웨덴(SWE) △스위스(SUI) △스페인(SPA) △슬로바키아(SVK) △아일랜드(IRE) △영국(UK) △오스트리아(AUT) △이탈리아(ITA) △체코(CZE) △크로아티아(CRO) △터키(TUR) △포르투갈(POR) △폴란드(POL) △프랑스(FRA) △핀란드(FIN) △헝가리(HUN)

아메리카(6개국)
△멕시코(MEX) △미국(USA) △브라질(BRA) △아르헨티나(ARG) △칠레(CHL) △캐나다(CAN)

뉴스 신뢰도는 ‘대부분의 뉴스를 거의 항상 신뢰한다’는 진술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로 측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국내 25~34세의 뉴스 신뢰도가 16%로 가장 낮았고 55세 이상은 31%로, 25~34세의 약 2배 신뢰도를 보여줬다.

언론사에 직접 접근해 뉴스를 이용한다는 비율도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았다. 국내에서 직접 접근해 뉴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한 반면 37개국 평균은 32%였다.

반면 포털을 주된 뉴스 이용 경로라고 답한 국내 응답자 비율은 77%였고 직접 접근과 소셜미디어 접근을 제외한 간접 접근을 주된 뉴스 이용 경로로 이용하는 비율은 94%에 달했다.

국내에서 뉴스 소스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는 유튜브와 카카오톡(각각 31%)이었는데, 37개국 전체 응답자가 뉴스 소스로 가장 많이 쓰는 소셜미디어는 페이스북(46%) 이었다. 국내 뉴스 이용자들은 온라인 동영상 뉴스와 팟캐스트 이용비율이 높았다.

‘지난주 온라인 동영상 뉴스를 이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내 응답자의 78%가 ‘그렇다’고 답했는데 이는 34개국 중 6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팟캐스트 이용은 한국이 조사 대상 22개국 중 가장 높은 58%를 차지했다. 정치적 성향을 보면 진보(66%)가 중도(58%)나 보수(55%)보다 팟캐스트를 더 많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