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멘 난민 수용···반대 49% vs. 찬성 39%

절반에 가까운 국민은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예멘 난민 수용을 ‘반대한다’는 응답은 49.1%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9.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9%였다.

14일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예멘 난민 ⓒ제주신보

대부분의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층에서 반대 여론이 다수이거나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찬성 36.7% vs. 반대 55.1%)과 경기·인천(34.1% vs. 54.3%)에서 반대가 절반을 넘었다. 이어 대구·경북(39.6% vs. 46.8%), 대전·충청·세종(39.5% vs. 46.6%) 순으로 반대가 우세했다.

반면, 광주·전라(50.7% vs 39.6%)에서는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서울(41.4% vs. 44.0%)은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제주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반대가 다수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42.5%, 반대 46.2%로 찬반이 팽팽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다수(53.7%)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