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이상 없다고 진단받은 그랜저HG, 고속도로서 불에 타

이달 초에 이어 또다시 그랜저HG가 불에 타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번에 전소된 그랜저HG는 13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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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피해자인 네티즌은 2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그랜저HG 13년식 다 타버렸네요’라는 글과 함께 그랜저HG 화재현장 사진도 첨부했다.

사진 1. 25일 화재가 발생한 그랜저HG(출처 보배드림)
사진 2. 25일 화재가 발생한 그랜저HG를 살펴보는 소방대원(출처 보배드림)
사진 3. 26일 그랜저HG 화재 사고현장

지난 25일 오후 8시경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TG 15km 전에서 운행 중인 그랜저HG는 엔진룸 쪽에서 펑소리가 나더니 계기판 불이 다 들어오고 연기가 나다가 결국 전소됐다.

불에 탄 그랜저HG는 지난 5월 정기점검을 받았으며 지난해 세타Ⅱ 엔진 결함 리콜 당시 엔진에 이상이 없다고 진단받은 차량이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4월 그랜저HG, YF쏘나타 등에 탑재된 세타Ⅱ 엔진의 결함을 인정하고 17만여 대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2010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생산된 그랜저HG(2.4GDi) 11만2670대가 리콜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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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현대 측에서 전화가 왔는데 화재사건 90% 이상은 원인불명으로 조사결과가 나온다며 한탄했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네티즌은 현대기아차 불나도 뉴스에서 보기 힘들다며 법원 근처에서 활활 타는 차를 본 적이 있는데도 뉴스에 안 나왔다고 언론의 보도행태를 비판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뉴스에 나오기는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모르게 브랜드를 말하지 않고 그냥 승용차, SUV 차량 이런 식으로 보도한다며 현대기아차가 언론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