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정국 후폭풍 예고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지난달 9일 개각에서 지명한지 꼭 한 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조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임명 배경을 설명하고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을 위시한 보수 야권의 격렬한 반대와 부정적 여론,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정국에 커다란 후폭풍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와 함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조 장관은 10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들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