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법학자의 ‘후진적’ 메갈리아 옹호
지난날의 인권담론을 돌이켜 보며
시대와 상황이 변하면 단적으로 ‘진보적’이라 받아들여지는 사상과 명제도 낡은 것이 되곤 한다. 그 사례를 찾아보기 위해 오랜 과거로 거슬러갈 필요는 없다....
광수는 무엇을 사과하려고 했던 걸까
요즘 ‘나는 솔로’가 흥하면서 관련 콘텐츠들이 많이 생겼다. 누군가는 방송에 나온 이들의 모습을 연애 교보재로 삼기도 하고, 누군가는 이들의 심층적 심리를 파헤치기도 하고, 누군가는...
성욕이 없는 여자들
외국인 모델로 일하고 있는 러시아 여성들과 식사를 한 적이 있다. 친구 유튜브에 게스트로 출연한 여성들이었는데 촬영을 도와주러 갔다가 식사도 같이 하게 됐다. 결혼 적령기...
무한경쟁 사회와 퐁퐁남들
지난번에 썼던 글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외국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 여성들과 식사하다가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 둘 중 한 사람은 몇 년...
‘나는 솔로’ 13기, 어떻게 5커플이나 나왔을까
‘나는 솔로’ 출연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 언제나 조심스럽다. 방송에 출연하는 게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인지, 방송에 나간...
그를 비판하는 모든 말들은 불온한가
#1.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 이후 통일부의 대처는 신속했다. 고작 3시간 여 만에 관련법을 제정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대북 전단...
‘82년생 김지영’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
여성을 피해서사의 주인공으로만 다룬 <82년생 김지영>
2016년 10월 출간한 <82년생 김지영>이 지난 28일 기준 판매부수 약 70만부를 기록했다. 여성의 일상 속 성차별을 담아낸 소설이라며 극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