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죽음과 향락을 팝니다

대한민국, 죽음과 향락을 팝니다.

“독일제와 성능이 비슷한데 가격이 훨씬 싸네?”

한국 무기에 대한 국제적 평가가 이러하다. 사실 진정한 한류는 무기수출이지, 매해 십억 달러 이상은 땡기지 않나.

한국 무기 가성비 짱이라는게 국제 무기시장의 평가. 더구나 기술이전도 해줘서 중동국가들에는 폭발적 인기.

미국 방위산업 전문지인 디펜스포스는 남조선을 세계 정상급 무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파워로 인정했는데 조만간 국제무기시장의 강타자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알제리, 모로코, 이집트, 터키, 인도네시아가 주 고객.

내가 묵자의 제자라서 하지 못하는 이야기인데, 하고 싶어도 참았었고. 하지만 우리나라가 이제 뭐로 어떻게 먹고 살어야할지 고민해보자면, 무기 팔아 먹고살자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막강한 제조업 역량과 인프라를 갖고 있는 한국이 최근 조선, 해양, 철강 박살 나면서 큰 위기에 봉착했다. 버릴 수도 없고 그걸 바탕으로 무기 찍어내서 수출하고 먹고 살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출처 서울신문
출처 서울신문

T50이라고 군용항공기도 팔고 있다. 아랍에미리트하고 그리스, 싱가포르에 30년간 유지한다고 하면 필요로 하는 부품의 가격은 기체 가격의 20배 이상이 될 수도 있다 한다.

T50을 아랍에미리트에 팔았는데 거기 26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 부품, AS 비용 소득까지 해서 계산해보니 정말 황금알을 낳는 일이라고.

죽음을 파는 무기산업의 악마적 매력이란 거 이렇게 엄청나지 싶다. 그만큼 남조선이 미국에 호구기도 하고. 한국은 미국제 무기 구매만 해도 그들에게 받은 건 예전에 갚고도 남았다.

더 세게 말해볼까. 무기 산업 말고도 도박, 매춘사업에도 한국이 나설지도 몰라. 중국인들만 와서 놀고 가게. 차이나 관광특구 만들어서 마작도 하고 매춘도 하게 해서 돈 펑펑 쓰고 가게.

정부가 나설지도 모르지. 도박은 용인, 매춘은 묵인 이렇게. 안 그래도 해외 성매매 원정 나가는 여인들 많은데, 그냥 거기서 외화나 벌라고 눈감아 줄 거 같아.

남조선이 이제 죽음과 향락을 팔아먹지 않고 뭐 팔아먹을 건데. 새로운 성장동력 내지 출구가 있냐?

아 슬프다. 내가 사는 나라가 저런 걸 팔아먹고 살아야 한다면.

임건순

임건순

멸종 위기의 젊은 동양철학자
'순자, 절름발이 자라가 천리를 간다' 저자
moo9257@hanmail.net
임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