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숭고함

삶의 문제들은 너무 무겁거나 너무 가볍습니다. 무거움은 존재에게 짐이 될 것이고 가벼움은 존재를 자유롭게 할 것 같지만 어느 쪽이든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단 한...

어둠을 안고 타오르는 텅 빈 흰 불꽃처럼

읽을수록 좋아지는 한국 소설 중 하나는 한강 작가의 것입니다. 독자들은 자신과 닮은 상처와 감정들을 소재로 삼아 세심한 언어로 풀어내 주는 작가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예술과 현실

안녕하세요. 글 쓰는 ‘서연’입니다. 인생 별거 없다는 말, 많이들 사용하죠?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일희일비했던 모든 것들이 헛되다’는 것을 깨달았던 솔로몬 왕의 지혜로부터 부러울 만큼 대단한...

이방인, 부조리의 조리

다르고 낯설고 안쪽에 속해있지 않은 사람을 우리는 이방인이라고 부릅니다. 종종 이방인과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함께라는 이름으로 묶여있는 형식의 허울을 벗으면 다들 나와...

성범죄 판결의 기준 ‘성인지 감수성’

안희정의 상고를 기각한다. 지난 9일 오전 10시 반경, 대법원 1호 법정에서 나지막하게 울린 짧은 한마디였다. 순간 법정 안을 가득 메우고 로비에까지 들어찬 여성단체회원들은 환호와 박수,...

‘우연한 여행자’가 말하는 일과 사람의 관계

인생을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꼽으라면 관계와 일입니다. 관계와 일은 인간의 행복, 인생의 질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두 가지 요소거든요....

천국은 우리 안에 있어

안녕하세요. 글 쓰는 서연입니다. 직업상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영화를 보는데, 가끔은 구성이라고 할 만한 갖가지 기술들이 다를 뿐 그게 그 내용 같다는 생각이 들...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모든 것에 대한 사랑

안녕하세요, 글 쓰는 서연입니다. 시험을 무사히 치른 후, 사람들과 모여 앉은 자리에서 직업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직업은 한 사람의 일생과 함께하며 그 사람을 크게도...

연애소설 읽는 시간

안녕하세요. 글 쓰는 ‘서연’입니다.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총 두 달 반의 과정입니다. 함께 준비하는 사람들 모두 쉴 새 없이 달려오느라 지쳤을 때쯤, 브런치 타임을 갖고...

그해 여름, 기다리고 기억하는 한 행복하게 하는 약속

약속이란 현시점에서 앞으로의 일을 미리 정해 두는 것, 혹은 그 내용을 의미합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의 내일을 두고 감히 확신을 전제로 한, 그것도...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