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군납 비리’ 브로커 구속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화장품 군납 청탁 대가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 한모(58)씨가 5일 구속됐다.

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철 판사는 이날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4일 브로커 한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네이처 리퍼블릭
네이처 리퍼블릭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이 군대 내 매장(PX)에 납품되도록 정 대표 측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뒤 군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벌이고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군납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한씨를 수사하던 중 한씨가 정 대표에게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한씨가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과정 등 사업 확장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정 대표에게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뒷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한씨를 체포하고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을 한 바 있다.

김승한 기자

김승한 기자

의학전문기자. 전 대학병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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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