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1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주요 인물 공개2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문재인 뚝배기 깨고 싶다”3회 정의당 내 ‘당정농단’, 당원게시판 폐쇄 모의4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타 정파 당기위 제소와 고소·고발 모의5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어떻게 다른 당원 사찰했나6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가 말하는 ‘느개비후장’과 ‘한남원죄론’지난 12일 열린 정의당 제165차 상무위원회(
참석 심상정·나경채·이정미·이병렬·배준호·김종대·오김현주·박창완·김제남·이혁재·김용신)는 <리얼뉴스>가 보도한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에서 ‘부적절한 논의’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사흘 뒤 15일 열린 제166차 상무위원회(
참석 심상정·이병렬·배준호·윤소하·오김현주·박창완·김제남·이혁재·김용신)에서는 본지 보도가 ‘과장·왜곡 보도’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서 정의당 당대표와 부대표, 국회의원들로 이뤄진 의사결정기구인 상무위원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167차(
참석 심상정·노회찬·김형탁·이병렬·배준호·윤소하·오김현주·박창완·이혁재·김용신) 회의를 열고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을 보도한 <리얼뉴스>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이 10차 전국위원회에서 진행한 피케팅 사진"정의당 안에서 핵심 간부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특정 조직 회의 중, 반대 정파에 대한 탄압을 조직적으로 모의한 의혹 등 정의당이 당원 축출을 모의했거나, 정의당의 핵심간부들이 대부분 참여해 반대 정파 탄압을 모의했다는 것은 정의당 및 핵심간부들에 대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기에 1차로 언론 중재위원회에 제소를 추진함."
본지는 이 결정을 정의당 상무위원회가 본지의 보도를 의도적으로 왜곡해 법적 대응 할 명분으로 삼았다고 판단했다.
<리얼뉴스>는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에서 오간 대화를 보도하면서, ‘정의당의 핵심간부들 대부분이 참여해 반대 정파 탄압을 모의했다’고 말한 바가 없다.
다만 본지가 폭로한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참여자 면면을 살펴보면 이 중에는 정의당 핵심간부의 상당수가 포함됐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정의당 일각 메갈리아 옹호파인 그들은 누구인가.
외부에서 정의당의 ‘핵심간부’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을 공개한다. 여기서 핵심간부란 중앙당직자, 전국위원, 대의원, 위원장, 비례대표, 당대표, 부문위원회 주요 인사와 그 출마자를 의미한다. 이들이 실제 정의당의 직함을 달고 활동한 간부들이 아니면 그들은 누구인가.
중앙당직자 : 오김현주(성평등부 본부장)·이세동(청년미래부 사무국장)·장상화(성평등부 사무국장)
전국위원:이수경·한민호·최혜영
대의원:장수정·홍명교·이세동·최경아·오수환·양희연·이효성·이상엽·나윤주
위원장급:정상혁(한국외대 학생위원회)
그 외 정의당 내 정파나 지역에서 사실상의 핵심간부로서 활동해왔거나 이름이 알려진 인물들로는 ?권혁빈(전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왕복근(정의당 서울시당 전국위원 및 관악구위원회 부위원장 출마자) ?최민석(성균관대 청년학생위원회) ?이봉화(관악정책연구소장) ?조성주(전 정의당 당대표 출마자) ?김남희(이화여대 청년학생위원회) ?이현정(정의당 총선 비례대표 7번) ?이기중(관악구위원회 부위원장)이 있다.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1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2물론 지금까지의 목록에서는 정의당 내의 비공식 정파에서 직함을 차지하는 인물들을 제외했다. 예컨대 ‘저스트 페미니스트’ 대표 장수정과 같은 인물이 대표적이다. 이들 모두 평당원과 다른 정의당의 핵심간부로 간주할만한 인물인 것은 분명하다.
물론 정의당은 일반인들과 다른 언어와 상식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서 이들 다수가 ‘핵심간부’가 아니라고 부인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은 정당 내에서 직함을 가지고 활동하거나 그 내부에서 당직 선거에 출마하고 다수의 당원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들이라면 정의당의 핵심간부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리얼뉴스>가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대화록 중에는 차마 공개하기 꺼려지는 다른 당원과 간부에 대한 원색적인 욕설과 비방이 다수 섞여 있음을 확인했다. 이 발언 중 앞서 말한 정의당 핵심간부들 역시 동조하거나 참여한 것을 확인했다.
보통 일반인들의 사회였다면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폭로는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모욕 사건으로 알려졌을 것이다.
하지만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참여자들은 이러한 대화들을 사적인 대화로 치부하며, 매우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리얼뉴스>는 이들을 정의당의 핵심간부라고 간주하고 단톡방에서 한 발언 중 문제 발언 위주로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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