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어떻게 다른 당원 사찰했나

리얼뉴스 승인 2017.07.04 14:32 의견 0
<글 싣는 순서>

1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주요 인물 공개
2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문재인 뚝배기 깨고 싶다”
3회 정의당 내 ‘당정농단’, 당원게시판 폐쇄 모의
4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타 정파 당기위 제소와 고소·고발 모의
5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어떻게 다른 당원 사찰했나
6회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가 말하는 ‘느개비후장’과 ‘한남원죄론’

‘저스트 페미니스트’ 대화록을 유출한 당원 색출 시도에 제보자 신분이 노출될 우려가 높아 단톡방 캡쳐 사진을 대화록으로 대신한다. 편집자주

‘저스트 페미니스트’는 과연 정파와 무관할까

그동안 <리얼뉴스>는 정의당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했다. 80여명이 참여한 단톡방 대화록을 분석한 결과 ?욕설로 특정 당원 조리돌림 ?당원게시판 폐쇄·게시물 삭제 모의와 압력행사 ?당원 징계기구인 당기위를 접수하기 위한 음모 꾸미기 ?특정 당원에 대한 당기위 제소 공모 등을 확인했다.

그런데도 ‘저스트 페미니스트’는 자신들이 특정 정파를 대변하는 것이 아닌 순수 여성주의 지지 당원들의 모임이라고 발뺌하고 있다.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이 10차 전국위원회에서 진행한 피케팅 사진

그러나 그들이 실제로 단톡방에서 나눈 대화는 정파의 이해를 위해 정당의 비공식 루트로 다른 당원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미 한 당원도 ‘저스트 페미니스트 그룹은 (구)진보결집플러스가 당내에서 자신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만든 외곽단체’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인터뷰> 정의당 전 당원,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실체를 말하다

특히 대화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당 외부 사업(남성 페미니스트 캠프)에 관한 석연치 않은 대목도 나왔다.

2017. 2. 20. 오전 12:00, 이OO : 당 이름 걸고 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기획팀에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성평등부 오김현주 동지랑 논의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2017. 2. 20. 오전 12:00, 서OO : 네. 가능 여부와 동시에 당에서 지원이 되는 지가 중요합니당
2017. 2. 20. 오전 12:00, 이OO : 그런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그 남성 동지들 모임에서 나온 것이지요?
2017. 2. 20. 오전 12:01, 서OO : 네 사실 제가 회의록을 기초로 말씀을 드리는 거라 자세하진 못합니다. 다만 당의 이름을 걸고 하는 거의 효용에 대해 이자리에서 논의하자.
2017. 2. 20. 오전 12:01, 서OO :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2017. 2. 20. 오전 12:03, 서OO : 제가 느낀 고민은 당의 지원이 없다면 당에 얽메여서 진행할 필요가 있는 지, 혹은 당의 이름을 걸고 했을 때 오히려 우리의 커리어가 될 수 있는 지 등이었습니다.
2017. 2. 20. 오전 12:03, 서OO :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2017. 2. 20. 오전 12:04, 이OO : 아 제가 생각이 났는데, 그저께인가 오김현주 본부장님이 이거 당원 대상으로 하지 말고 대중사업으로 해야 할 것 같고, 진행한다면 자금은 모아주시겠다고...
2017. 2. 20. 오전 12:05, 이OO : 오오...이제 들어왔습니당
2017. 2. 20. 오전 12:05, 강OO : 오오~
2017. 2. 20. 오전 12:05, 이OO : 당원 대상으로 하면 행사 규모나, 내용이나 너무 작아질 것 같고, 아예 대중사업으로 하되 당 이름을 걸고 하지는 말고, 다만 자금은 알아봐 주신다고 합니다.
2017. 2. 20. 오전 12:05, 서OO : 오오 일단 초기 기획에서는 당원과 비당원 모두 대상으로 해서 당 홍보를 겸하는 식으로, 당원은 참가비 조금 더 싸게 해주는 인센티브를 줘서 당원가입을 홍보?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 대화에서 페미니즘 캠프와 같은 사업을 ‘당원 대상으로 하면 행사 규모가 작아 진다’며 ‘당의 이름을 걸지 않는’ 대중 사업으로 진행하되 대신 정의당 내에서 오김현주 성평등본부장이 ‘자금을 알아봐준다’는 발언이 나온다.

오현주(출처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페이스북)

또한, 대화에서 ‘저스트 페미니스트’에서 벌이는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정의당 성평등본부장인 오김현주가 ‘오더’를 내린 정황도 드러난다. 무엇보다 중앙당직자로서 당 내부 정보와 내부 영향력을 이용해 ‘자금을 알아봐 준다’는 발언도 사태의 심각성을 더한다.

이러한 대화 내용은 ‘저스트 페미니스트’가 사실상 정당을 숙주로만 삼을 뿐 자신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움직이는 ‘정파’ 그룹이었다는 것을 재확인시켜 준 셈이며 이러한 정파 활동에 정당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처럼 ‘저스트 페미니스트’가 순수한 정의당 내 여성주의 당원 모임이 아니라는 것은 명백해졌다.

‘저스트 페미니스트’가 다른 정파를 예의 주시한 이후

이 외에도 대화록을 보면 ‘저스트 페미니스트’가 다른 정파의 활동을 예의 주시하며 이들에 대한 매우 강한 견제가 여러 차례 드러난다. 대화록에는 당시 정의당 상임위원이자 청년부대표인 배준호를 비롯해, ‘진보너머’ 이름으로 글을 쓴 평당원의 실명을 부정적으로 거론했다.

예를 들어 이들은 다른 당원이 행사에 참여하자 ‘시력 재기하겠네’와 같은 메갈·워마드식 발언을 하며 극도의 적대감을 드러냈다.

2017. 4. 25. 오후 8:58, 김OO(OO) : 배준호
2017. 4. 25. 오후 8:58, 김OO(OO) : 저기 감?
2017. 4. 25. 오후 8:58, 김OO(OO) : 아 시력 재기하겠네
2017. 4. 25. 오후 8:58, 정OO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 4. 25. 오후 8:58, 김OO(OO) : 내 눈
2017. 4. 25. 오후 8:58, 권혁빈 : 저는 안경 벗고 보고있읍니다.

그들이 다른 정파나 다른 의견을 가진 당내 정치인에 대해 이토록 강한 적대의식을 가진 이유는 다음에서 잘 설명된다.

2017. 2. 10. 오후 12:42, 김남희 : 저는 진보너머에 대해서도 대응해야 한다고 보는 편인데, 사실 당원게시판을 쭉 보고 있으면 진보너머가 생긴 이후 여론을 주도하는 쪽은 그쪽이었고 그들이 준 정보나 그들의 주장을 가지고 당게아재들이 혐오의 불길을 키워나가더라고요. 진보너머가 없으면 당게아재들의 주장은 갑자기 수준이 확 떨어집니다. 진보너머에 있는 사람들 중 지역에서 당직을 맡고 있는 활동가도 있어서, 이쪽은 오프라인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

이들이 진보너머에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들이 없으면 반대 당원(당개아재들)의 주장의 수준이 떨어지고’, ‘지역에서 영향을 미치는 활동가도 있어서 이들의 영향력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저스트 페미니스트’가 단순한 여성주의 당원 모임이 아니라 사실상 정파로서 활동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정당 내에서 여성주의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것을 넘어서 다른 정파의 활동공간을 축소하고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정치적 음모를 꾸미는 집단으로 보인다.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출처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페이스북)

그런 이유로 지난번 본지가 보도했듯이 “진보너머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언제 한번 제대로 걸리면 그때 기를 확 꺾어줍시다”, “진보너머는 그냥 예전 글쓰기 팀을 부활시켜서, 홍명교(전국위원) 말씀대로 오마이뉴스 같은 데서 패주는 것도 유효할 것 같다”는 김남희 당원의 발언이 ‘저스트 페미니스트’ 내부에서 나왔던 것이다.

실제로 논의 끝에 홍명교 전국위원이 진보너머와 다른 당원을 ‘저격’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쓰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는 장수정뿐만 아니라 김남희, 왕복근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2017. 2. 11. 오전 1:30, 홍명교 : 저는 진보너머 저격 글을 페북에 썼는데 아마 강OO 씨가 당게에 글을 또 쓰지않을까 기대중입니다
2017. 2. 11. 오전 1:30, 김남희 : 오
2017. 2. 11. 오전 1:31, 김남희 : 명교씨 페북 봐야지
2017. 2. 11. 오전 1:31, 장수정 : 이미 봤음..;;
2017. 2. 11. 오전 1:31, 이OO : 왕 동지가 잘 수정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너무 심하게 사과하거나 너무 공격적으로 쓰는 것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2017. 2. 11. 오전 1:31, 이OO : 괜히 불똥이 저희한테 튀진 않겠죠
2017. 2. 11. 오전 1:31, 김남희 : 아니 명교씨 이건 넘나.......
2017. 2. 11. 오전 1:31, 김남희 : 그냥 조그만 저격이 아니라
2017. 2. 11. 오전 1:32, 김남희 : 첫줄부터 정신이 혼미해지는 폭격인데여 저격이 아니라
2017. 2. 11. 오전 1:33,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정정 추가 공지)

다른 당원에 대한 사찰

어느 정당이든 계파 간의 알력과 다툼이 존재하고, 진보정당에도 정파 간의 당직을 둘러싼 다툼은 예전부터 심각한 문제였다. 하지만 이 대화록에서 문제 되는 부분은 다른 정파에 가입하거나 친해지는 것에 대해서도 극도로 경계하며 해당 당원의 개인정보를 단톡방 내부에서 공유하는 모습마저 드러낸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우선 대화록에 참여한 이들은 다른 정파가 당원을 모집하려는 것에 대해 공격적인 댓글을 쓰거나, 조롱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기도 했다.

2017. 5. 14. 오후 6:25, 권혁빈 : 진보너머에서 신입당원 조직을 시작했군요 -_-;;
2017. 5. 14. 오후 6:31, 김OO(OO) : 거기에
2017. 5. 14. 오후 6:31, 김OO(OO) : 초치는 댓글 하나 놔주려고 하는데
2017. 5. 14. 오후 6:31, 김OO(OO) : 뭐라고 해야 갓침이 될지 고민중입니다
2017. 5. 14. 오후 6:31, 이OO 영등포 : ㅠ ㅠ

2017. 5. 14. 오후 6:45, 김OO(OO) : 진보너머 성소위 모독하면서 탈퇴해놓고 어디감히 성소수자 팔아먹냐고 할까요?
2017. 5. 14. 오후 6:46, 김OO(OO) : 더 머단한 갓침 있지 않으려나
2017. 5. 14. 오후 6:46, 김OO(OO) : 막상 또 안 떠오르네여 넘나 헛짓한게 많으니까
2017. 5. 14. 오후 6:46, 김OO(OO) : 뭐 하나 꼽기가 ㅋㅋㅋㅋㅋㅋㅋ
2017. 5. 14. 오후 6:46, 권혁빈 : 그냥 여성주의자 모임 페이지나
2017. 5. 14. 오후 6:46, 권혁빈 : 링크시켜주고 오세요.

더 나아가 자신 내부에서 갈등을 빚은 당원에 대해 ‘피해망상’이라는 식으로 언급한다. 갈등을 빚었던 당원에 대해 적대적이었던 이유는 ‘진보너머에 있는 것 같아서’라고 말한다.

2017. 5. 15. 오후 12:50,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염OO는 피해망상입니다. 관악구 위원회가 자기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안나오는....
2017. 5. 15. 오후 12:50,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뭐 연락처 줘도 전화도 못할건데... 걍 냅두시죠;;
2017. 5. 15. 오후 12:51, 장수정 : 전화는 못걸고 있고, 페메로 이야기 하네요.
2017. 5. 15. 오후 12:51, 장수정 : 염OO에 대해서 우리가 무슨 얘기를 한겁니까...
2017. 5. 15. 오후 12:52,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없어요...
2017. 5. 15. 오후 12:52,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정말 무관심 대상....
2017. 5. 15. 오후 12:52,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왜 자기가 중요하다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17. 5. 15. 오후 12:53,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페메로... 하아..
2017. 5. 15. 오후 12:53, 곽OO(OO) : 기억도 안납니다만.............
2017. 5. 15. 오후 12:53, 권혁빈 : 그냥 염OO가 청학위 단톡방에서 이랬다~
2017. 5. 15. 오후 12:53, 곽OO(OO) : 그냥 스치듯 언급한적은 있는거 같긴 한데요
2017. 5. 15. 오후 12:53, 권혁빈 : 이정도였죠.
2017. 5. 15. 오후 12:54, 김OO(OO) : 매사 우리탓하고 말 안통한다 이 정도?
2017. 5. 15. 오후 12:54, 김남희 : 아 얼마 전에 "매너 있는 홍준표수준" 이라고 누군가 말씀하셨던
2017. 5. 15. 오후 12:54, 곽OO(OO) : (힘듦)
2017. 5. 15. 오후 12:54, 김남희 : 예 말 안통한다 할때 그소리 나왔던듯
2017. 5. 15. 오후 12:54, 정OO : 제가 좀 책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얘기하는 여성주의와 좀 척을 지시는것 같길래 암것도 잘 몰랐던 신입당원시절
2017. 5. 15. 오후 12:54, 정OO : 그 맨스플레인이
2017. 5. 15. 오후 12:55, 정OO : 기만당했다는 표현을 사용하긴했죠
2017. 5. 15. 오후 12:55, 정OO : 제가
2017. 5. 15. 오후 12:56, 정OO : 진보너머쪽에 계시는것 같아서 좀 적대감을 가지고 있어서 말이 좀 거칠게 나온것 같기도 하구요

더 나아가 진보너머에 가입한 다른 당원에 대한 근황을 공유하며 비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사례가 존재한다.

2017. 5. 18. 오후 2:26, 서대문 최OO : 양OO 대체 뭐하는 분이에요?
2017. 5. 18. 오후 2:26, 서대문 최OO : 성소수자위원회에서 맨날 한심한 소리나 하고...
2017. 5. 18. 오후 2:26,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민주당 당원이었다가 타당한 사암
2017. 5. 18. 오후 2:26,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사람
2017. 5. 18. 오후 2:27, 서대문 최OO : 너무나 한심하고 엉뚱한 말만 해서 그다지 위협은 안되지만 좀 심각하던데
2017. 5. 18. 오후 2:27, 서대문 최OO : 그렇군요
2017. 5. 18. 오후 2:27, 서대문 최OO : 진보너머인줄
2017. 5. 18. 오후 2:27,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좀 심각한 상태에 있는 분인듯요
2017. 5. 18. 오후 2:27,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진보너머 맞음ㅋㅋ
2017. 5. 18. 오후 2:27, 서대문 최OO : 저런...
2017. 5. 18. 오후 2:27, OO : 진보너머 맞을거에요 (아닌가?)
2017. 5. 18. 오후 2:27, 서대문 최OO : 그런 것 같아요
2017. 5. 18. 오후 2:27, 서대문 최OO : 진보너머 끼리도 쪽팔릴 것
2017. 5. 18. 오후 2:28, 관악구 왕복근(정의당, 덧셈라디오) : 대체 어떤 말을 하길래 진보너머라거 바로 알지ㅋㅋ

만일 자신들이 순수한 여성주의 활동가 모임이라면 다른 정파에 활동하는 개인의 실명과 근황 그리고 정치적 성향을 사찰하며 이를 조롱조로 언급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러한 행위에 정의당의 주요 정파의 핵심간부와 활동가들이 동참하는 것도 대다수의 독자는 납득이 가지 않을 것이다.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이 10차 전국위원회에서 전국위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나누어준 장미꽃

마지막으로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에는 지난해 정의당에서 논란이 됐던 메갈리아에 대한 옹호 주장뿐만 아니라, 대화 자체에도 ‘재기해’, ‘한남충’, ‘이기야’, 등의 메갈리아·워마드의 밈과 남성 혐오 발언이 일상적으로 사용됐다.

이에 대한 후속보도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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