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남아 성폭행 후 암매장 인증’ 주장 글 올려
리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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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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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했다는 글이 지난 8일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워마드에는 #
‘혼혈쇼린이 강간후 묻고오는 중이노 (인증有)’라는 제목의 글이 산으로 보이는 듯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워마드 인증 사진‘쇼린이’란 아직 2차 성징이 오지 않은 어린 남아를 보며 성욕을 느끼는 ‘쇼타로 콤플렉스’에서 ‘쇼타로’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어린 남자아이를 저급하게 일컫는 말이다.
‘틀딱충****’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워마드 회원은 ‘인육파티‘, ’뒷산에 유기‘, ’살인‘, ’염산‘, ’황산‘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써가며 남아 성폭행과 살인, 유기 등을 주장하고 있다.
행위의 진위여부는 차치하더라도 해당 글에 대한 반응은 더욱 충격적이다. 십수개의 댓글이 달렸지만 범죄 행위를 부러워하거나 실제로 참변을 당했을지 모르는 남아에 대한 조롱글이 대부분이다.
한편 워마드의 남성혐오 도가 지나치고 미성년자나 약자에 대한 잘못된 성욕을 표출하는 사건이 종종 일어났다. 실제로 홍대 누드모델 사건 역시 워마드에서 일어났고, 지난해 11월에는 수면제를 먹여 남아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남아의 성기와 나체사진을 올린 사용자가 호주에서 체포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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